표浪周

2020년 1월 7일

D.RectorPyo 2020. 1. 8. 13:48

 2020년 1월 7일 

기후변화는 더이상의 myth도 아니고 theory도 아니다. 겨울에 비가 흔치 않은 서울에 눈대신 장맛비 같은 빗줄기가 연이어지고, 길고 끈적끈적한 장마를 가진 한국의 여름도 더이상 오랜 빗줄기를 마주하기 힘들다. 오늘은 장맛비 같은 비가 쏟아졌다. 롱패딩을 입고 비를 맞은적이 몇번 없는 지라 롱패딩의 끝단이 비에 축축히 젖어들었다. 낯설고 반갑지 않다.

호주의 산불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쉽사리 잡히지 않고 4개월째 속수무책으로 타들어가고있다. 셀수없는 수의 호주 고유의 동식물들을 잃었고, 우리 행성의 큰 구성원을 잃었다. 

이제 더이상 외면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