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lue Planet/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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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2015] 아유타야에서 방콕으로... 그 멀고도 험난한 여정The Blue Planet/Asia 2020. 6. 11. 12:24
2015년 9월 27일 아유타야 방콕 다시 방콕으로 이동 한다. 아침엔 알렉스와 리오 렉?? 이던가, 론리에 나와있는 아침 누들 집을 갔는데 확실히 맛이 아주 좋았다. 뚝딱 한그릇 하고 50밧을 지불하고 나왔는데 알렉스가 "우리 또 투어리스트 값 냈네" 라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엔 35밧이라고 적혀있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봤자 4-500원 돈이니 뭐 크게 게으치 않을 일이다. 동남아에선 이게 당연한 일인듯 하다. ㅋㅋㅋㅋㅋㅋㅋ 맛은 아주 끝내줬음. 그걸로 기분좋게 돌아서야지. 지금에서야 (2020년 6월) 보니 사진으로 보이는 숙소가 제법 힙하다. 요즘 한국에서 한창 유행하는 식물들이 호스텔 앞에 쪼로미. 구글맵으로 다시 방문(?) 해 보았더니 식물들이 5년사이 무럭무럭 자란 탓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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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2015] 자전거 타고 느끼는 아유타야의 여유.The Blue Planet/Asia 2020. 6. 10. 11:33
2015년 9월 26일 아유타야 아유타야는 기대이상이다. 다들 “그냥 그렇다”고 해서 큰 기대는 저어어언혀 하지 않고 왔는데 웬걸? 조용하고 날씨 좋고 고즈넉하고 로컬과도 쉽게 섞일수 있고 내 취향의 동네다. 이리로 넘어와서 2박한게 전혀 후회스럽지 않다. 첫날은 가볍게 걸어다닐 생각이었는데 어라 ㅋㅋㅋㅋㅋㅋㅋ 이 동네 생각보다 훨씬 넓다. 하여 자전거를 빌렸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자전거를 타면 퇴악볕에 빨리 지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자전거에 앉아 맞는 바람이 아주 기분 좋다. 어깨와 목덜미는 달아올라 후끈 하지만 그 살갗에 부딫히는 바람이 선선하니 빨간 피부를 달래준다. 알렉스 라는 스웨덴 친구와 함께 하게 되었는데 처음 말을 걸어왔을때 잠시 난처로웠다. 조금 귀찮기도 하였고, 특히 이번여행은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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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2015] 나만 알고싶은 동네 태국 빠야오 PhayaoThe Blue Planet/Asia 2019. 6. 25. 15:06
빠야오 Phayao Living 관광객이 없다고 했다. 볼 거리 라곤 꽌 파야오라고 불리는 파야오 호수와 태국 어디서든 흔히 볼수있는 사원 몇개가 설명의 전부인 곳. 하지만 감히 태국 최고의 석양을 볼수 있는 곳. 그래서 갔다. "The setting for what must be among the most beautiful sunsets in Thailand." 치앙마이에서 버스로 3시간. 3시간의 버스길은 지겹지 않았다. 산이 많은 북부지역답게 산길을 구불구불 3시간 달렸는데, 그 산세가 남부와는 또다른 매력, 흡사 뉴질랜드를 떠올리게 하는 눈을 땔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길이었다. 하늘은 낮, 구름은 내 머리위에 떠 있었고, 우거진 풀숲사이로 꾸준히 보이는 황금빛 부처상들이 여긴 태국이라고 외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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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2015년 10월 태국 꼬따오에선 뭐다? 다이빙이다!The Blue Planet/Asia 2018. 7. 23. 18:00
태국을 다녀왔다. 독일로 워홀을 떠나겠답시고 호기롭게 회사에는 사표를 던지고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속담대로 "추석에 태국에 다이빙 갈껀데 갈래?" 라는 한마디에 별 고민도 없이 응했다. 그렇게 속전속결로 아무 생각없이 끊은 태국행 비행기. 주 목적은 다이빙 이었기에 약 2주 정도를 잡고 베트남 5일 스탑오버 + 10일 가량 태국 을 계획했다.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막상 여행준비를 하다보니 (언제나 그러하였듯이)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고 2주는 택도 없을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오더니 어느순간 나는 3만원 수수료를 지불하고 여행을 연장하고있었다...... 역시 인간은 어리석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나라는 년은 또 그렇게 한달이상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꺼면 아싸리 길게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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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2014년 2월의 타이뻬이The Blue Planet/Asia 2018. 7. 22. 14:15
TAIWAN TAIPEI2014.02.19 - 2014.02.25 뉴질랜드 다녀와서 일 구할 생각은 안하고 한달뒤에 바로 다시 떠난 대만여행.대만은 궁금하지도 않았으며 떠나기 전까지 여행을 해 보고싶단 생각도 들지 않았던 나라였다.그러다가 우연히 엄마아빠랑 자갈치에서 회를 뜯다 우리테이블에 동석한 대만+중국 여행객들이랑 말 트면서 급 관심. 둘 다 아직 종종 연락을 주고 받곤 하는데, 대만 친구는 가서도 만날 생각이었으나 어쩌다 저쩌다 보니 만나지 못하고 그냥 돌아옴. 이번에 다시갈때는 타이뻬이를 가지 못하니 다음기회에나 만나야겠다. 남미여행을 하며 내가 얻은 수만은 것들 중 하나가 Couch surfing.이번 대만에 가서도 카우치 서핑. 타이뻬이에서는 조안 이라는 친구집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덕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