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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조리원 결정Homebound 2022. 1. 9. 21:55
최근 후기 위주로 많이 찾아보고 질문도 해보고 했는데요, 제가 나름 정리한 우선순위 위주로 알아본 바로는 - 신생아 케어 (소아과, 셀프 수유 등) • 소아과(세:소아과 없음, 1주일 1회 소아과의사 방문 회진 -애기 아프면 답없다, 이것땜에 후회한다는 후기 다수 우: 한방 소아과이지만 1주일 4-5회 회진, 소아과 치료 필요시 연계된 예수병원으로 통원) • 산부인과 (세: 연계 산부인과 없어서 군산 출산한 산모들 난감- 그래서 출산 병원 전주로 옮기는 산모 다수. 우: 한방부인과 의사 매일 회진, 한약 산모에 맞춰 지어줌-특별할건 없었다 라는 평 있음) • 목욕 교육 (세: 퇴소전 해줌, 우: 코로나 전엔 있었으나 지금은 없는듯 ㅠㅠ) • 셀프 수유- 이건 조리원마다 신생아실 스탭 인원에 따라 다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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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iva 2012] 볼리비아 Tupiza (투피자). 우유니 투어의 시작점으로 이동.The Blue Planet/America 2021. 12. 26. 23:11
우유니 소금사막 투어는 뭐 볼리비아의 관광산업을 책임지는 명성만큼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자랑하는데, 일반적으로 우유니 도시에서 시작하는 투어가 있고 남쪽 도시 Tupiza에서 시작해 Uyuni에서 끝내는 프로그램도 있다. 나는 여행중 만난 미국 모녀들이 추천해준 투피자 시작 - 우유니 아웃 프로그램으로 신청했다. (그때도 대단하다 생각했지만 지금은 더 대단해 보이는 어머니.... 엄마 혼자서 아직 어린 초등학생 두 딸을 데리고 남미 배낭여행중이셨음. 보통 강단이 아니고서야 절대 불가능 한 일. 지금이야 어디서든 와이파이 빵빵 터지는 스마트폰의 시대이니 큰 어려움이 없지만 10년전만 해도 스마트폰 사용이 지금만큼 대중화 되어 있지 않았고, 지도 어플도 다양하지 않았음.) 뭐 쨌든, 라파즈에서 투피자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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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필] "오래 준비해온 대답" 김영하의 시칠리아표浪周/매일의 필사 30분 2021. 12. 16. 23:50
시국이 시국인지라, 내 몸이 내 몸이 아닌지라, 해외여행은 고사하고 가까운 국내여행도 망설여 지는 요즘, 단비같은 책을 만났다. 김영하 작가의 "오래 준비해온 대답" 대신 여행하며, 같은 감정을 공유하고, 문체가 다채롭지 못해 차마 표현하지 못했던 그때의 기분들을 속시원히 대신 묘사해주는 김영하 작가의 글. 이 대학은 강원도 원주의 캠퍼스에도 비슷한 노천극장을 지었다. 토지문화관이 지척인 이 캠퍼스는 커다란 저수지가 둘러싸고 있었는데 이 극장의 무대는 바로 그 저수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었다. 신촌 캠퍼스와 원주 캠퍼스 사이에는 교직원과 학생들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가 다녔는데 나는 가끔 별다른 이유 없이 그 버스를 타고 원주에 가서 학생식당에서 밥을 사 먹고는 노천극장에 앉아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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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2017] 흐바르의 석양The Blue Planet/Europe 2021. 9. 26. 01:31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흐바르. 우리는 스플리트를 경유해 바로 흐바르로 향했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를 칭찬했다. 스플리트에서 소비할 시간을 그냥 흐바르에 투자하세요. 왜냐면 미치게 아름다우니까요? 어째서 흐바르 사진이 몇장 없는지 모를일이다. 정신없이 눈으로 풍경을 담느라 사진을 잊은것인지, 나으 카메라 메모리 님께서 사진을 먹어버린것인지, 나으 뇌님께서 사진을 날려먹은것인지, 4년이나 지난 지금은 알수없다. 크로아티아는 너무나도 비싸고 너무나도 상업화 되어있고 너무나도 북적대지만 흐바르 만큼은 꼭 사랑하는 이들과 다시 함께 즐기고 싶소. 코로나 기간동안 꼭 지구가 기운을 차리길(갑자기?) 예, 그랗디요. 이런 별것 아닌 골목도 그냥 벅차오르지 어 막 밤에 나갔다가 생각없이 찍은 다 흔들리고 촛점도 완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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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금지표浪周 2020. 10. 21. 14:15
자고로 으으른 이라면 말이야, 본인의 감정을 다스릴줄 알아야 한다 이거야. 그런 의미에서 급발진 좀 조절해 보고자 하는데 타고난 천성이 천한 나머지 내 맘 처럼 되지 않는다. 아무리 피가 들끓고 머리 뚜껑이 열려 뇌를 쿡쿡 쑤시는것 같은 빡침이 밀려온다 할지어도 한 숨 삼키며 조근조근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생각은 하지만 나으 새치혀 새키는 “이 육시럴...”부터 외치고 있으니 세상엔 왜이리 빡치는 일이 많을까? 오늘은 가장 가깝지만 한순간에 가장 멀어질수도 있는 분께서 나의 울화통을 들었다 들췄다 내리쳤다 하시었다 이말이야. 뚝배기를 다섯번은 내리치고 싶지만 난 으른이니까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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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레 겁먹고 지레 스트레스 받는 편.카테고리 없음 2020. 9. 23. 14:45
생긴것과 딴판으로 소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내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는데 뭐 쨌든 외모로부터 전달되는 이미지가 실 성격과 매우 딴 판 인 것으로. 소심한 탓에 당당히 요구해야할 것도 조심스러워하다 결국 말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그래.. 그럴 수 있지..”라며 내 사정 생각못하고 알지도 못할 남 사정 봐주고 쳐 자빠졌지 이번 연봉 협상 하면서 할 이야기를 다 쏟아부었어야 하는데 왜 그 사무실에만 들어가면 나도모르게 위축이 되는지. 내앞에서 한 말 다르고 뒤에서 한 말 다르고, 그러니 계약 싸인하면서 들은 내용이 다른 내용이라 애먼 사람한테 뒤늦게 쏟아부었다. 하지만 그는 그 어떤 힘도, 목소리도 낼수 없는 위치의 분이었기에 “한번 이야기 해 보겠다.”라는 한마디가 그 어떤 위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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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데 잠은 안온다.표浪周 2020. 9. 15. 11:15
자리에 일찍 누웠지만 잠이 안온다. 몸은 피곤에 절었고 눈은 뻑뻑한데 도무지 잠에 들지를 않는다. 무척이나 괴로운 상황 운동부족인가...? 아닌데 요즘 홈트는 안할지언정(안한지 근 1달....낄낄낄) 퇴근을 걷기+따릉이로 하고 있어서 딱히 운동부족은 아닌듯 한데 무엇이 문제인가. 육신이 이성의 끈을 놓아주질 않아 나의 정신세계는 볼리비아 이슬라델솔에 갔다가(잠들때 브레이너 제이의 6시간 숙면 영상 틀어놓고 자는데 7분대부터 아주 맑고 인적없는 호숫가로 이동해라 어쩌고 저쩌고.... 그러면 떠올리는곳이 이슬라 델 솔에서 바라본 티티카카 호수이기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 프랑스 빠리에 갔다가 전북 군산으로 갔다가(?) 끊을 놓지 못하는 나의 육신과 정신을 질책하다가 결국엔 잠이 어찌저찌 들긴 한다. 신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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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일기] 한건 없는데 시간은 잘 흘러간다.표浪周 2020. 8. 24. 15:34
박씨를 두달간 못 봤다. 마지막으로 두번 봤을때도 내가 서천을 내려갔기에 볼수있었다. 그 마저도 데이트는 아니고 그냥 오메가메 잠시 짬날때 얼굴 본 정도...?ㅋㅋ 농부의 연인은 여러모로 힘들다. 박씨가 내 생일을 맞이하여 드디어!!! 방제를 끝내고 8월 22일 토요일 나를 만나러 상경하였다. 감격스러운 날이지만 박씨는 도착과 동시에 교촌허니콤보 한박스를 뚝딱 하시더니 5시간 낮잠+그대로 밤잠을 주무시고 다시 서천으로 귀향하셨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다. 그동안 방제하느라 고생한것도 잘 알고, 미친놈들때문에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판국에 어디 나갈수도 없어 그냥 자게 두었다. 생일 선물로 뭘 갖고 싶냐길래 브레빌 커피머신이라고 했더니 잠시 생각하고는 “...? 왜 혼수로 해올껄 야금야금 모으려고 하는거..